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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늦은 우리 아기, 원인과 해결방법은?

주변에 또래 아기들이 말한다는👄💬 소식이 들려오는데 우리 아기가 말이 더디면 걱정과 불안감이 찾아오지요. 아기의 성장 발달이 개인차가 많이 난다고 알지만, 양육과정에서 놓친 것은 없는지 한번 되짚어 보고 개선 방법을 살펴보아요.


언어 발달 과정을 함께 살펴봐요!

엄마가 하는 말 알아듣는 척 해줘야디...

아기의 시기별 언어 발달 과정을 이해하면 적절한 자극 방법과 문제를 알아차리기 쉬워요.

✨ 생후 6개월

갓 태어난 아기는 청력👂부터 먼저 발달하면서 소리에 반응해요. 자신의 불편함을 울음😥으로 표현하지요. 생후 3개월이 지나면 옹알이가 늘면서 시선을 맞추며 웃기도 하고 울기도 하는 의사표현을 해요.

✨ 생후 12개월

아기는 자신의 이름과 의미 있는 소리에 반응하기 시작하면서 더 적극적으로 의사소통 하려 해요. 더 많은 몸짓, 옹알이, 시선👀과 표정으로 표현하지요. 개인차에 따라 생후 10개월 이후 처음으로 양육자를 부르는 단어 등을 말할 수 있어요.

✨ 생후 18개월

아기는 발음은 정확하지 않지만 많은 단어💬를 말할 수 있어요. 상대방의 말을 잘 알아듣고 아는 단어로 대답도 해요. 원하는 것을 단어로 말해서 요구도 하지요. 언어 습득이 가장 높은 시기이기도 해요.

✨ 생후 24개월

이 시기에는 평균적으로 50개 단어 이상으로 구사해요. 질문에 답을 간단히 할 수 있어요🙋. 또한, 책에 관심이 있고 이야기를 잘 듣기도 하지요. 간단한 심부름도 해낼 수 있어요. 그러나 생후 24개월에 짧은 문장으로 말하는 아기도 있지만 두 단어로 말하기 시작하는 아기도 있어요. 개인별로 언어 발달 차이가 크게 날 수 있지만 모두 정상적인🙆 범주예요.

✨ 생후 36개월

이제 어휘력이 폭발적💥으로 발달하는 시기이며 3개 이상의 단어를 조합하여 문장으로 표현해요. 의문문과 부정문으로 말할 수 있고 순서가 있는 지시 사항을 이해하고 행동할 수 있어요.


아기가 왜 말하지 않는 걸까요?

이 말이 아니라는 것... 다들 아시죠? (찡긋)

아기는 유전적인 것과 주어진 환경에 따라 성장 과정에 많은 영향을 받아요. 그래서 말이 늦어지는 첫 번째 이유는 가족력👪으로, 엄빠가 말이 늦었다면 아기도 그럴 수 있어요. 두 번째는 엄빠의 말수가 너무 적거나 언어 노출이 적었을 경우지요. 하지만 죄책감은 NONO☝~! 지금부터 조금씩 언어 노출을 늘려보아요.

세 번째로 상호작용 토대의 의사소통 부족이에요. 엄빠가 말을 많이 해도 아기가 말하는 기회를 주지 않고 눈빛이나 몸짓을 보고 다 해주면 언어 발달이 되지 않아요. 아이가 스스로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기다리고 칭찬해 주세요. 하지만 이마저도 더디고 말이 늦다 싶다면 인지발달에 문제가 없는지, 정서 및 행동에 문제가 없는지 유심히 관찰해 주세요. 특히 34개월이 되어도 두 단어로 된 문장을 표현하지 못한다면면 소아정신과🏥 전문의에게 검사를 받아보아야 해요.


이렇게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알...알려드릴 테니까 진정하세요...!

👄 비언어적 몸짓을 언어로 바꾸기

언어에는 꼭 구어로 산출하는 ‘말’만 있는 건 아니랍니다. 사람의 표정과 말투, 태도 같은 비언어적인 요소도 언어에 포함되죠.🙋 보통 언어 이전기의 아이들은 이러한 눈빛과 몸짓, 혹은 울음으로 의사소통을 하는데요. 언어발달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비언어적 몸짓을 놓쳐서는 안 돼요! 

설령 아이가 언어 이전기에 있더라도 아이의 비언어적 몸짓을 반드시 구어로 바꿔주세요. 예를 들어, 아이 과자를 향해 손을 뻗는다면 바로 과자를 제공하기보다 [까까 줘], [까까 주세요] 등의 적절한 언어로 모델링해주세요.👊

👄 아기 언어(Baby talk) 사용하기

‘버스’를 ‘빵빵’으로, ‘밥’을 ‘맘마’로, ‘강아지’를 ‘멍멍’으로 바꾸는 말을 ‘아기 말’이라고 해요.👶 ‘아기 말’은 말 그대로 목표 단어를 아이가 쉽게 발음할 수 있도록 바꿔주는 말이죠. 여기서 가장 중요한 사항은 목표 단어를 아이에게 들려줄 때 노래처럼 ‘운율을 가미하는 것’이에요.  운율이 가미된 언어는 청각적인 기억력👂 을 높이고 언어를 습득하는 데 도움을 줘요. 

👄 눈치 없는 부모님 되기

언어발달 지연의 원인을 살펴보면, 대부분 엄빠들이 아이의 눈빛만 보고도 그 의도를 알아차리는 경우👌🏻가 많아서라고 해요. 아무래도 아이의 생활패턴과 기질을 잘 파악하고 있다 보니 이러한 현상이 발생하는데요. 예를 들어, 아이가 조금만 울어도 장난감을 가져다주고, 아이가 조금만 울어도 과자를 가져다주는 경우를 말해요. 이러한 상황이 지속하다 보면 우리 아이는 의사소통 의도를 가질 필요가 없어요.😑 말을 가르치려 하지 말고 자연스럽게 노는 과정에서 의사소통을 유도하는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묻는 말을 던져 주세요. 이 때 주의하실 점이 있어요. 아기가 대답하거나 무언가를 표현할 때 중간에 끊지 말고 기다려 주셔야 한다는 거예요. 그러면 점차 아이의 언어 발달이 늘어있는 순간을 발견하게 되실 거예요!